WARRIOR NUN: 신의 뜻대로
죽음에서 되살아난 소녀 에이바.
신비한 능력을 깨달은 그녀는 혼란과 환희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녀가 이 힘을 감당할 수 있을까.
누군가 그녀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주요 등장인물
Alba Baptista (에이바 실바) ;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사지마비가 됨. 죽었다가 헤일론으로 부활
Toya Turner (메리) ; 악마와 싸우는 비밀 결사단 수녀, 전 헤일로 운반자와 각별함
Lorena Andrea (릴리스) ; 6명의 헤일로 운반자를 배출한 가문 혈통, 지옥에 갔다 옴
TrTristán Ulloa (빈센트) ; 착할 줄 알았지만 나쁜 놈
Joaquim de Almeida (프란체스코 듀레티) ; 추기경, 교황 자리를 차지함
William Miller (아드리엘) ; 악마
줄거리
시체 안치소에 한 소녀가 죽어있습니다. 그 시각 헤일로 운반자 섀넌이 디비늄 조각에 박혀 살 수 있는 확률이 희박해 보입니다. 어쩔 수 없이 헤일로를 분리해서 다음 운반자 릴리스에게 건네려는 순간 침입자들이 닥칩니다. 수녀는 침입자들에게 헤일로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죽은 소녀 시체에 헤일로를 집어넣습니다. 소녀는 헤일로의 힘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에이바 실바입니다.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살아난 소녀 에이바는 환희로 가득 찹니다. 사지마비로 보육원을 나가지 못했던 에이바는 밖에서 마주한 모든 것들이 새롭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맛있는 음식도 먹고 파티에 가서 신나게 즐깁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상한 생물체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지옥에서 온 타라스크입니다. 타라스크가 앞으로 다가오자 헤일로에서 빛이 나오면서 처치합니다. 당황한 에이바는 나가려고 하지만, 비밀 결사단이 와서 마취시켜 데려갑니다.
비밀 결사단의 빈센트 신부는 에이바에게 헤일로의 근원과 힘을 가르칩니다. 헤일로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면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에이바는 수련을 하게 되지만, 이곳에서 생활이 본인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도망칩니다.
메리와 릴리스는 에이바를 찾으러 나갑니다. 릴리스는 에이바를 찾아 죽여서 헤일로를 자기 품으로 가지려고 하지만, 메리가 방해합니다. 메리는 에이바를 구해주고 지켜줍니다. 결국 메리와 릴리스는 에이바를 찾게 되는데, 그때 다시 타라스크가 나타납니다. 타라스크를 내쫓기 위해 릴리스는 디비늄 검으로 에이바를 죽이려고 하다가 타라스크에게 당합니다. 에이바는 떨어진 검으로 타라스크를 다시 지옥으로 보내지만 릴리스도 같이 따라갔습니다. 메리는 에이바를 따라다니면서 설득시키고 호감을 얻습니다. 메리는 결사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서 에이바를 믿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에이바는 결사단이 있는 곳으로 먼저 가지 않고 자기를 쫓고 있는 질리언 샐비어스에게 갑니다. 에이바는 몸속에 있는 헤일로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합니다. 질리언 샐비어스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다른 세계와 연결된 문을 열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종교계와 다툼도 잦습니다. 질리언 샐비어스는 에이바의 헤일로를 연결하여 문을 열기 위해 시도하는데 실패합니다. 에이바는 자신이 이용당했다고 생각하여 화가 나지만, 질리언 샐비어스의 아들을 보고 이해합니다.
추기경은 결사단을 분열시키고 뿔뿔이 흩어지게 합니다. 섀넌은 죽기 전에 메리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메리는 섀넌을 죽인 범인을 추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증거들이 내부자 소행이고 교황이 위독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에이바가 다시 돌아옵니다. 에이바는 섀넌의 방을 통과하여 책을 읽어보는데 교황청 지하의 천사 아드리엘의 시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드리엘의 시체에서는 엄청난 힘이 나온다고 합니다. 추기경이 교황이 되어서 시체를 얻게 되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결사단은 시체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에이바는 헤일로의 벽을 통과하는 능력을 이용해서 막혀있는 지하 입구를 지나갑니다. 엄청 긴 벽을 다 통과하였는데, 아드리엘의 시체는 없고 사람이 서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아드리엘입니다. 아드리엘은 사실 죽지 않고 살아있었습니다. 그러면 왜 갇혀있었을까요? 천사라고 생각했던 아드리엘은 악마였습니다. 결사단은 에이바가 벽에서 나오지 않아 다이너마이트로 벽을 부숩니다. 그렇게 아드리엘은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섀넌을 죽인 범인은 추기경이 아닌 빈센트였습니다. 빈센트는 아드리엘과 함께 서있습니다. 아드리엘에게 결사단의 수녀들이 맞서 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아드리엘이 수많은 악령들을 소환하면서 끝이 납니다.
성경 구절 제목 해석
시편 46편 5절: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잠언 31장 25절: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에페소서 6장 11절: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집회서 26장 9절: 아내의 부정은 추켜올린 두 눈에서 그리고 눈꺼풀 모양에서 알아볼 수 있다
집회서 26장 10절: 고집스런 딸을 철저하게 감시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틈을 타 제 자유를 남용하리라
마태오복음 7장 13절: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이사야서 30장 20절: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아사야서 30장 21절: 너희가 우편으로 치우치든지 좌편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정로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 할 것이며
에페소서 4장 22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에페소서 4장 23절: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에페소서 4장 24절: 하나님의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잠언 14장 1절: 무릇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리라
코린토 2서 10장 4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요한묵시록 2장 10절: 네가 장차 당할 고통을 조금도 무서워하지 말아라. 이제 악마가 신도들을 시험하기 위해서 그중 몇 사람을 감옥에 가두려 하고 있다. 그들은 열흘 동안 환난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너는 죽기까지 충성을 다하여라. 그러면 내가 생명의 월계관을 네게 씌워주겠다.
후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전반적으로 좋았고, 스토리가 흥미로웠습니다. 워리어 넌을 다 보고 나서 성경 구절로 된 소제목을 찾아보았을 때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의 내용과 성경 구절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시즌 2가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시즌 2에서는 질리언 아들의 정체와 빈센트, 아드리엘의 대한 내용을 다룰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초반의 인물들의 대사나 독백의 자연스러운 느낌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2에 치중하여 만들다 보니 시즌 1에서는 실질적으로 결론이 난 것이 없습니다. 아직 에이바가 헤일로를 가지고 제대로 된 힘을 보여주는 장면도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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