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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NETFLIX)/영화 (Movie)

영화 승리호 기대 이상이었다

by 날이좋으면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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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etflix 승리호

 

 

 

 

승리호 Space Sweepers

 

 

 

우주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산다.

꿈은 아득하기만 하다. 2092년, 기댈 곳 없는 낙오자 넷.

그들이 천진한 인간형 로봇을 손에 넣는다.

때가 왔다, 위험한 거래를 개시한다.

 

 

 

 

 

주요 등장인물

 

출처 네이버 등장인물

 

송중기 (김태호) ; 최초로 입양된 UTS 지니어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천재적인 조종 실력을 가지고 있음, 승리호의 조종사  

 

김태리 (장현숙) ; UTS 지니어스 프로그램의 공학 재원으로 구매 입양, 19세에 UTS에 반감을 품고 탈출해 해적단을 조직하고 제임스 설리반을 암살 시도했으나 실패함, 승리호의 선장

 

진선규 (박경수) ; 지구에서 마약 밀매 조직의 수괴로 활동, 체포 직전에 위성 궤도로 도주하여 불법 체류 중, 지구로 내려가는 즉시 사형, 승리호의 기관사 

 

유해진 (업동이) ; 예전에 전쟁터에서 사람을 죽이는 로봇이었음, 선장이 고물상에서 가져와서 같이 생활하게 됨

 

Richard Armitage (설리반) ; 우주 개발 기업 UTS 회장, 병든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든 사람

 

 

 

 

 

 

※아래 내용들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출처 Netflix 승리호

 

이 시대의 지구는 사막화가 많이 진행되어서 더 이상 사람이 살기 어려운 상태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전 인류의 5% UTS 시민만이 하늘 위에 집을 짓고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주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 유실된 우주정, 우주 건축물의 잔해들이 충돌하면서 생긴 수만, 수억 개의 작은 조각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총알보다 열 배나 빠른 우주 쓰레기를 쫓고 있는 청소부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뛰어난 인재들로 구성된 우주선이 있습니다. 바로 승리호입니다.

 

 

출처 Netflix 승리호

 

어느 날 승리호는 1.7톤급의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던 중에 숨겨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아이는 살상 무기 로봇 '도로시'였습니다. 살상 무기인 것에 당황하고 경찰에 신고하는데, 돈이 절실했던 승리호 선원들은 테러 조직으로 불리는 검은 여우단에 팔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승리호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출처 Netflix 승리호

 

도로시의 소지품을 확인하여 검은 여우단과 접선하는 데 성공하고, 강현우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도로시를 데려오면 무려 2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승리호 선원들은 돈을 벌 생각에 환희로 가득 찹니다. 그렇게 도로시를 데리고 가는데, 도로시를 노리고 있던 UTS에서 기습을 합니다. 전부다 전멸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때 도로시가 능력을 발동하여 탈출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출처 Netflix 승리호

 

승리호의 선원들은 처음에는 도로시를 무서워했지만, 점점 애틋해져 가고 있습니다. 한국 이름은 꽃님이라고 합니다. 태호는 도로시를 돈과 바꾸지 못해 못마땅해하고 있습니다. 그가 돈에 집착하는 이유는 단지 승리호의 빚뿐만이 아닙니다.

 

 

출처 Netflix 승리호

 

사실 태호는 뛰어난 실력으로 UTS 기동 대장이었으나 임무 수행 중에 어떤 아기를 보고 나서부터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규정상으로는 지구로 내려보내야 되는데 보내지 않고 아기를 보살피기로 결정합니다. 아기의 이름은 순이, 그렇게 아빠가 되었는데 어느 날 순이의 청력이 손실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전 총격전으로 청신경이 손실된 것 같습니다. 그 뒤로 태호는 사람들을 해칠 수가 없었고, 결국 모든 것을 잃고 파면당합니다. 태호는 집도 없이 순이와 1년을 돌아다니는데, 도박하는 중에 우주 쓰레기가 충돌하면서 순이는 죽게 됩니다. 순이의 시신을 찾으려면 돈이 필요하고, 곧 있으면 시신이 위성 궤도 밖으로 나가서 서둘러야 합니다. 

 

 

출처 Netflix 승리호

 

우주선을 수리하던 중에 갑자기 검은 여우단이 꽃님이를 납치해 가는데, 약간 허술합니다. 승리호의 선원들은 다시 꽃님이를 되찾습니다. 장 선장의 뛰어난 관찰력으로 꽃님이의 정체와 검은 여우단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사실 꽃님이는 로봇이 아니었습니다. 꽃님이는 뇌신경이 파괴되는 이름 모를 병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아빠 강현우는 꽃님이에게 나노봇을 주사합니다. 결과는 기적적이었습니다. 도로시는 일어나게 되었고, 죽어 가는 나무에 꽃을 피우는 신기한 힘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검은 여우단도 테러조직이 아닌 환경단체였습니다.

 

 

출처 Netflix 승리호

 

설리반은 도로시의 힘으로 화성을 살 수 있는 행성으로 바꿉니다. 설리반은 이와 관련된 기록을 지우기 위해 도로시를 제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꽃님이는 나노 봇들에 보호로 쉽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검은 여우단에서는 설리반이 수소폭탄으로 꽃님이를 제거하면서 지구를 파멸시키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 시각 UTS에서 승리호에 꽃님이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본격적으로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출처 Netflix 승리호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호 선원들은 강현우와 만나게 됩니다. 강현우와 꽃님이는 감격의 재회를 하게 되는데, 비극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UTS에서는 미리 손을 써서 모일 장소에 지뢰를 설치해 놓았었습니다. 강현우와 검은 여우단은 UTS에게 무참히 죽게 됩니다. 그리고 꽃님이는 UTS 조직이 데려갑니다. 설리반은 승리호 선원들은 죽이지 않고 살려놓습니다. 그 이유는 지구의 멸망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설리반이 400만 달러를 주고 가는데, 승리호 선원들은 돈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꽃님이를 구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Netflix 승리호

 

승리호 선원들은 UTS 우주선들의 치열한 추격을 또 한 번 따돌려내서 꽃님이를 다시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꽃님이를 데려오지만 폭발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꽃님이를 구해내기 위해서는 5,000km 이상을 폭탄과 떨어져야 합니다. 폭탄이 터지기 전에 가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승리호 선원들은 다른 청소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무인 공격기들을 무력화시킵니다.

 

 

출처 Netflix 승리호

 

거의 다 왔을 때 설리반이 우주선을 몰고 방해합니다. 설리반은 꽃님이를 찾고 있습니다. 근데 꽃님이는 보이지 않고 승리호 대원들은 죽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반전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사실 승리호 선원들은 꽃님이를 데려가지 않고, 폭탄을 가져갔습니다. 꽃님이를 살리기 위해 승리호 선원들은 모두 죽을 각오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설리반은 폭발로 죽게 되는데, 승리호는 무언가에 보호로 터지지 않습니다. 꽃님이가 도와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승리호는 지구를 구하게 됩니다.

 

 

 

 

 

리뷰

 

기대를 전혀 안 하고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기대 이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난잡한 화면 연출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다 괜찮았습니다. 한국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고편을 보면 CG효과가 엉성해 보이는데 영화를 실제로 보면 굉장히 리얼하게 나옵니다. 배우들의 연기 퀄리티나 캐릭터를 소화하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지구를 소중하게 돌보자는 교훈이 담겨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우주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아쉬웠던 점은 악당의 행동에 대한 타당성이나 동기부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였습니다. 물론 관객들이 지겨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깊이 들어가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2시간이나 되는 시간에 들어갈 자리는 충분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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